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사 델파이는 2014년 2분기 매출액 4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델파이는 아시아와 북미의 탄탄한 성장을 반영해 2014년 2분기 매출액 45억달러(4조6,000억원), 전년도 대비 5% 상승을 기록했다. 이같은 매출 상승은 아시아에서 13%, 북미에서 7% 증가와 유럽의 현상 유지 실적, 남미의 24% 하락 등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2분기 조정 후 순이익은 총 4억3,200만달러, 주당이익은 1.42달러로 각각 전년 비 11.3%, 14.5% 상승했다.
2분기 조정 후 영업이익은 5억4,700만달러로 전년도 보다 0.2%P 상승한 12.3%가 됐다. 이는 지속적인 실적 호조, 아시아와 북미의 사업 성장, 지난 18개월 동안 추진·진행 중인 델파이의 유럽 구조조정 때문으로 분석된다.
2분기 약 2억2,000만달러로 자사주 327만주를 매입해 상반기 동안 자사주 564만주를 매입했다. 매입한 모든 자사주는 소각됐고 향후 자사주 매입을 위해 약 8억1,300만달러를 남겨뒀다.
델파이 CEO 로드니 오닐은 “지속적으로 영업 실적 호조로 델파이는 2분기에 최고의 분기별 재무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언급했으며 “올해 주요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가치를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델파이는 2014년 상반기 매출액 87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