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전망하는 경기가 5개월만에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6일 중소제조업체 1,36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경기전망기수는 전월대비 7.0 상승한 88.6을 기록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의 종료와 함께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 및 기준금리 인하 등 재정·금융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전부문 전월대비 상승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9.0)은 전월대비 8.5, 중화학공업(88.3)은 전월대비 5.8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7.8)은 전월대비 8.1, 중기업(90.9)은 전월대비 4.2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7.6)은 전월대비 6.5, 혁신형제조업(91.5)은 전월대비 8.6 상승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88.7), 내수(87.6), 수출(90.5), 경상이익(84.1), 자금사정(85.7), 원자재조달사정(97.7) 등 전 항목의 지수가 상승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2.5), 제품재고수준(105.0)은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고, 고용수준(97.5)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9.5), 목재 및 나무제품(97.4),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89.7), 비금속광물제품(92.9) 등 19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에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86.3), 기타기계 및 장비(80.2)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2014년 8월 중소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했다.
2014년 8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 대비 0.7 하락한 78.4를 기록했다.
2014년 8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7.4%)으로 지난달에 이어 28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업체간과당경쟁(33.3%), 인건비상승(27.4%), 판매대금회수지연(27.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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