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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07 2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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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한국화학시험연구원 영남본부)이 국내 최초, 세계 3번째로 ABS(미국선급협회)로부터 시험기관 지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가 지난해 12월30일 KTR 영남본부에 대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체보호도장분야(PSPC) 성능평가 시험기관으로 지정한다’고 통보하고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조선업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얻어낸 것이어서 더욱 값진 성과로, 앞으로 미국선급협회는 KTR에서 발급한 선박의 선체보호도장 성능평가 결과를 미국선급협회가 자체 시험한 결과와 동일하게 수용하게 된다.

따라서 국내 조선업계 및 선박용 도료업체들은 해외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국내에서 KTR 영남본부를 통해 시험·평가를 받으면 돼 시간과 비용면에서 적잖은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번 시험기관 지정으로 KTR 영남본부는 2008년 한국선급(KR), 2009년 노르웨이선급(DNV)에 이어 미국선급에서도 국제해사기구의 선체보호도장 성능평가 시험기관으로 인정받는 국내 유일한 시험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게 됐다.

특히 선체보호도장(塗裝)은 철판, 용접과 함께 선박의 3대 구성요소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조선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문 중 하나다.

KTR 영남본부는 선체보호도장은 물론 철판, 엔진, 평형수 미생물 시험 등 조선관련 핵심 시험·검사를 대부분 수행해 오고 있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KTR영남본부의 이번 미국선급 시험기관 지정은 수주물량 감소와 중국업체의 추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와 선박용 도료회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 영남본부는 4팀 39명으로 2007년 3월22일 개원, 신화학물질 규제 대응과 자동차조선, 화학, 환경 등 소재를 중심으로 공인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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