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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8 17: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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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 ‘기어S’(左)와 LG전자 웨어러블 기기 ‘LG G워치R’.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와 ‘G워치R’를 28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대표이사 권오현)는 2013년 ‘갤럭시 기어’를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로 선보이는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이다. LG전자(대표이사 구본준)의 경우 모던함을 강조했던 G워치에 이어 한층 강화된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는 것이다.

■디자인, 삼성 ‘패셔너블’ vs LG ‘감성’

먼저, 삼성의 ‘기어S’는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블루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색상을 선보였다. 삼성은 향후 블루·레드·모카·그레이 색상의 스트랩을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LG는 모던한 느낌의 G워치에 이어 클래식한 디자인의 ‘G워치R’를 선보였다. 감성 혁신을 모토로 한 이번 제품은 고급 시계들이 주로 채택하는 메탈바디, 천연 가죽 소재의 스트랩 등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극대화했다.

■디스플레이, 삼성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vs LG ‘플라스틱 OLED’

삼성의 ’기어S’는 1.0GHz 듀얼 코어 AP·타이젠 운영체제(OS)와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손목 위에서 더욱 많은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2.0형의 대화면에서 받은 메시지와 보낸 메시지를 한 번에 보여주는 ‘대화형 보기’를 지원하며, ‘기어S’에 최적화된 글자체를 탑재해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글자수가 늘어난다.

1.0GHz 듀얼 코어 AP와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Curve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타이젠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

또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생생한 화질을 100% 활용한 다채로운 UI와 교체형 스트랩을 적용해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게 했다. 특히, ‘삼성 기어S’의 스트랩은 시계줄 형태의 기본 스트랩과 팔찌 형태의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돼 패션 아이템으로써의 활용성을 더욱 강화했다.

LG ‘G워치R’는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41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사용할 수 있으며, 터치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풀 서클(full circle) 디자인을 위해 제품 내부의 부품 설계도 최적화했다.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보다 적합하며, 가공성이 뛰어나 정교한 이미지 구현에 유리하다.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높다.

■기능, 삼성 ‘피트니스·내비게이션’ vs LG ‘방진·방수 및 올웨이즈 온’

기능 면에서, 삼성 ‘기어S’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으며, 연동된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에도 3G, 와이파이를 통해 편리한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이 근거리에 없더라도 ‘기어S’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메시지·SNS·이메일 등 주요 어플리케이션의 최신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 보이스’를 통해 문자 입력이 가능해 ‘기어S’에서 받은 메시지에 답장을 바로 보낼 수 있으며,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도 있다.

다른 한편, 삼성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피트니스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우선 지도 서비스업체 히어와 협력해 도보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며, 파이낸셜타임즈, 스프리츠와 함께 뉴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더욱 강력한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했다. 삼성의 독자적인 피트니스 어플리케이션인 ‘S헬스(S Health)’는 GPS와 기압계센서를 활용해 더욱 정확한 운동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운동 중 심박수·속도·이동경로를 그래프와 지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만으로 피트니스 관리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최초로 선보여, SNS와 연동해 친구들끼리 운동량을 비교할 수 있고 운동 중에도 지도 확인,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LG의 경우, IP67 인증을 획득한 ‘G워치R’는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는 방진(6등급) 기능과, 최고 1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수(7등급) 기능을 갖췄다. 손을 씻을 때 시계를 벗을 필요가 없고, 이물질이 묻으면 물을 이용해 세척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또한,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은 언제든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며,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과 같은 대화형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심박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도와준다. 부재중 전화, 메시지, 미팅 일정, 날씨 정보 등에 대한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9월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삼성 언팩(Samsung Unpacked)’ 행사에서, LG전자 역시 9월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자신들의 전략 스마트 워치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10월에 LG전자는 4분기 초에 이들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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