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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9 13: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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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한전 부지를 인수해 그룹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문화, 생활 기능을 아우르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차그룹은 29일 입찰 공고가 발표된 한전 부지 인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전 부지가 갖는 상징성을 감안해 공공성에 입각한 그룹의 글로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통합사옥과 자동차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 등을 건설해 업무와 문화, 컨벤션 등이 조화를 이룬 서울시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연간 10만명에 달하는 자동차 산업 관련 외국인을 유치하고, 대규모 관광객도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대규모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9개국에 걸쳐 31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 R&D, 디자인 등 각 부문뿐 아니라 자동차라는 단일 제품을 중심으로 수직계열화된 자동차전문그룹으로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절실하지만 양재동 사옥의 수용능력은 한계이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 성수동 뚝섬에 랜드마크 빌딩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도심과 부심에만 초고층 빌딩을 허용하는 서울시 방침에 계획이 무산된 것이 있다.

또한 셰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본사 및 인근 공간에 출고센터, 박물관, 전시장, 체험관 등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현대차그룹은 공간적 한계로 인해 글로벌 업체들과의 브랜드 가치 경쟁에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건립을 추진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내에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업무 시설과 호텔,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문화 클러스터 등도 포함시킴으로써 서울시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계획대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건립되면 최근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업무·전시·컨벤션 중심의 ‘국제교류복합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한 청사진과도 맞아떨어져 서울시 계획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은 29일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에 대해 매각 공고를 내고 9월17일까지 최고가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지면적은 7만9,342㎡로 감정가는 3조3,346억원으로 결정됐다.

입찰 자격은 제한이 없으나 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의 경우 지분율이 50% 미만으로 제한된다. 단 입찰이 2차례 유찰되면 외국인의 참여도 전면 허용된다.

인수 희망자는 감정가 이상의 인수 가격을 써내야 하며 응찰금액에 5% 이상을 보증금으로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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