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회장 이영관)은 29일 공시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대환을 추진,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레이케미칼은 과거 모회사인 ㈜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에 따른 유동성 압박을 벗어나고자 2013년 6월말 산업은행 등의 금융기관으로부터 2,12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2014년 2월 대주주가 도레이첨단소재로 변경돼 도레이그룹으로 편입됨에 따라 신용등급이 상향돼 저리의 차입이 가능해지자 ‘BTMU(Bank of Tokyo-Mitsubishi UFJ)’ 및 ‘SMBC(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 은행으로부터 총 2,000억원 규모의 장기(3년)차입금을 조달, 기존 신디케이티드론 상환을 추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차입금 조달금리가 3% 수준으로 체결돼 기존 신디케이티드론 금리 대비 약 3%의 금리가 인하되므로 연간 5~6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레이케미칼은 29일 기존의 신디케이티드론 전액을 대환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