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가 원료가격 증가 및 환경·안전·복지 등의 비용 상승으로 안료·염료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격을 인상한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지난 2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안료 및 염료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인상은 2014년 9월1일부터 효력을 가지며 이는 계약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안료와 염료 제품 가격은 최대 15% 까지 인상되며, 가격 인상은 아조 안료, 황색, 적색 고기능 안료, 프탈로시아닌과 염료 제품에 적용된다.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은 높은 글로벌 원료 가격과 환경, 건강, 안전 및 유지 관련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가격이 인상되는 안료 및 염료 제품은 코팅, 페인트, 인쇄 및 플라스틱 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원료다.
한편, 바스프는 2013년 약 740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화학, 플라스틱, 기능성 제품, 작물보호제품 및 원유와 천연가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