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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1 10: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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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重이 건조한 200만 배럴급 대형 FPSO(左), 삼성ENG가 2010년 완공한 태국의 가스 플랜트(GSP-6) 전경.

조선 3强 중 하나인 삼성중공업이 삼성엔지니어링을 흡수 합병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9월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로의 도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삼성중공업은 新성장 동력으로 대형 해양플랜트 EPC 시장에 진출해 사업수행 역량 확보에 매진해왔으며,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전·철강 분야로 진출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해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는 해외 네트워크를 교류하고 중복 사업을 일원화함으로써 마케팅 등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10월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12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오일메이저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육·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합병 후 법인의 사명 변경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합병으로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인 ‘설계·구매·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해양플랜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됐으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제작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육상 화공플랜트 중심에서 고부가 영역인 육상 LNG와 해양플랜트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종합 EPC(설계·구매·제작)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3년 약 25조원에서 2020년에는 4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종합플랜트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은 “양사가 가지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설비, 제작 경험과 우수한 육·해상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플랜트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은 “플랜트와 조선·해양산업 분야에서 각각 쌓은 양사의 전문 역량과 기술을 통합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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