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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1 16: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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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허창수 전경련 회장, 위위엔무 충칭시 기업연합회 회장이 한국대표단 환영만찬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경제계 인사들이 한중FT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고 양국 경제협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1일 오후 충칭에서 중국기업연합회와 양국 경제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한중재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양국 경제계는 한중 정부간 협상이 진행 중인 한중FTA의 조속한 타결을 양국 정부에 촉구했다. 또한 양국 산업계가 주도하는 한중FTA 민간협력체제(mechanism)를 조성해 한중FTA 협상 및 이행을 지원키로 했다.

한중 재계회의에 앞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한 한국대표단 전원은 쑨정차이(孫政才) 충칭시 서기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충칭시가 2013년부터 진행 중인 총 3,000억위안(한화 약 49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산업개발,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한중 재계회의를 통해서도 허창수 회장은 중국 경제계에 중국의 對한국 투자가 한국의 對中투자 1/7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중FTA를 계기로 KOREA 브랜드파워와 FTA 허브 한국의 장점을 중국이 적극 활용한다면 상호 윈-인 협력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한중FTA 및 무역·투자 포괄적(全面的) 확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 한국측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정택근 GS글로벌 사장, 담도굉 현대차 중국법인 총경리(부사장), 백동원 SK하이닉스 충칭법인 동사장(부사장) 등 27인이 참석했다.

중국측은 왕쫑위 중국기업연합회 회장, 라이샤오민 중국화룽자산관리주식유한공사 동사장, 샤오용 장쑤웨다그룹유한공사 등 중국 주요기업 CEO, 충칭시 정부인사 등 38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은 중국측에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조성 참여해 중국 국책프로젝트인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에서의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 중국 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를 각각 요청했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금년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중 경제협력의 사례로서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에 공동 관심 표명을 계기로 양국 주요 기업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LG CNS 하태석 상무는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를 겪고 있는 충칭이 한국의 스마트 교통카드시스템 등 토탈 IT솔루션이 충칭이 현재 진행 중인 버스, 택시, 도로망, 주차관리업무 등 다양한 교통 데이터를 통합하는 스마트 도시 건설 프로젝트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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