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쯔비시 상사가 스페인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스페인의 악시오나社(Acciona S.A.)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환경경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미쯔비시 측에 따르면 악시오나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양사는 지난달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에 관한 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태양광, 풍력, 태양열, 바이오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공동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더불어 물 관련 사업과 온실가스 배출 억제 건조물, 교통시스템 구축 등 환경·수자원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협업 또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발전 프로젝트와 관련기업에의 공동출자를 실시, 총액 20억유로(약 2,600억엔) 규모의 프로젝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략적 제휴의 제1보로 지난 3월 미츠비시는 악시오나가 보유한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사업 앰퍼센트럴솔라(Amper Central Solar S.A.)의 주식 34%를 취득했다.
앰퍼센트럴솔라는 포르투갈 모우라 지구에서 45.8MW 규모의 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전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미 상업운전이 개시돼 있다.
이를 위한 총사업비는 약 2억6,100만유로로 연간 발전량은 9,300kWh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연간 약 89,0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미쯔비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세계적인 환경의식 제고에 발맞춰 환경과 경제를 양립시키는 지속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