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공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Plus.

4.7인치로 커진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6가 새롭게 공개됐다.

애플(Apple)이 9일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Plus)를 공개했다.

아이폰6는 1,334x750해상도의 4.7인치 레티나(Retina)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아이폰6 플러스는 1,920x1,080해상도의 5.5인치 레티나(Retina)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새롭게 장착된 A8칩은 2세대 64비트 데스크탑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보다 빠른 속도와 높은 전원 효율성을 구현하며, 더욱 안정된 성능과 훌륭한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2세대 64비트 데스크탑급 아키텍처를 적용해 애플의 자체 개발 A8 칩과 더불어 △향상된 iSight △FaceTime HD 카메라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 기술 △Apple Pay 등 혁신적인 신기술로 가득 채워졌다.

A8 칩에는 애플이 직접 설계한 강력한 새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가 포함돼 향상된 카메라 및 비디오 기술을 가능하게 했다.

두 가지 모델 모두 M8 모션 보조프로세서를 탑재해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나침반 그리고 상대적 고도를 측정하기 위해 기압을 감지하는 기압계 등에서 동작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번 신제품들은 최대 150Mbps로 더욱 빨라진 LTE 다운로드 속도를 선보이며, 사용자는 컨텐츠를 더욱 빠르게 검색 및 다운로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또한 LTE 네트워크 상 고품질 음성 통화(VoLTE)와 Wi-Fi 통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최대 433Mbps의 802.11 ac 무선랜과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유리 디스플레이가 곡선을 그리며 이음새 없이 꼭 맞도록 만들어진 정교한 산화피막 알루미늄 유니바디와 연결돼 완전히 부드럽고 연속성 있는 표면을 구현해 냈다.

또한 역대 가장 얇은 두께로 설계됐으며, 여전히 한 손에 쥐고 사용하기 편안한 디자인에 더 큰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팀 쿡(Tim Cook) 애플 CEO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발전”이라며 “아이폰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했으며,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면에서 아이폰을 더욱 더 발전시키고 있다”며 “오직 애플만이 이렇게 전례없는 수준으로 최고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를 결합한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고객들이 좋아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폰6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2년 약정에 16GB 모델은 199달러, 64GB는 299달러, 128GB 모델은 3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폰6 플러스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2년 약정에 16GB 모델은 299달러, 64GB는 399달러, 그리고 새로운 128GB 모델은 4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및 영국에서 9월19일 금요일에 발매될 예정이며, 9월12일 금요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한국 발매 예정일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