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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1 15: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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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의 건설사업부문이 건설 경기 불황에도 매년 도급순위가 급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은 11일 2014년 건설사업부문의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77년 효성건설로 출발한 이후 처음 기록한 수주금액이다.

수주금액은 2009년 1,628억원에 그쳤으나 2010년 4,646억원으로 늘었고, 이후 2011년 4,682억원, 2012년 5,553억원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후 2013년 8,58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2014년에는 1조3,00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도급순위도 2009년 89위에 그쳤으나, 2010년 86위, 2011년 79위, 2012년 65위로 상승했고 2013년에는 47위, 2014년 42위로 수직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급 신장에는 ‘효성해링턴’ 브랜드 런칭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효성 건설PU는 지난 2013년 2월 통합 건설 브랜드인 ‘효성해링턴’을 런칭한 바 있다. 해링턴은 대표 브랜드로 상품에 따라 △아파트는 ‘해링턴 플레이스(Place)’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은 ‘해링턴 타워(Tower)’ △고급 빌라는 ‘해링턴 코트(Court)’ △복합건물은 ‘해링턴 스퀘어(Square)’ 등으로 확장해 사용하고 있다.

해링턴 브랜드 런칭 이후인 2013년 3월과 7월 효성은 경북 칠곡에서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1차, 2차 물량을 10일 이내에 완판하는 기염을 통한 바 있다.

또한 사전 시장 조사를 통해 아파트 공급 물량이 수년간 없었던 지역을 적극 공략한 마케팅 전략도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효성은 실적상승을 위한 상품특화와 관련해 지속적인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주부자문단을 선발해 지난 9월2일 발대식을 갖고 대전 문지 견본주택 품평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건설사업 부문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동반성장협의체’를 구성해 매년 2회씩 상생협력·하도급거래공정화·공동기술개발·교육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는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 동반성장분과, 공정거래 분과, 기술협력 분과, 교육협력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또한 2012년 7월부터 통합구매실을 운영해 그룹 내 건설 3사가 발주 물량을 통합해 대량물량을 공동 발주하게 됨으로써 효성으로서는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고, 협력사들은 입찰참여기회가 늘어나 우량 수주가 확대 되는 등 동반성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어, 상호 윈-윈(win-win)이 실적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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