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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2 0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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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비철 금속 가격 동향(자료 : Bloomberg).

LME전기동 가격이 중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로 인해 하락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11일 LME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51% 하락한 6,835달러를 기록했다.

11일 전기동은 아시아장에서 발표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표가 전년 동월대비 2%상승으로 이전치와 예상치를 모두 하회함에 따라 중국 경제성장에 대해 의문부호가 달리면서 전일에 이어 추가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의 중국 소비자인플레이션 부진에 대해 줄리앙 에반스(Julian Evans)라는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에도 전년 동기대비 하락을 보였으며 이번 지표를 기다리면서 시장참여자들 사이에 지난달 부진이 일시적인 것이기를 바랐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중앙정부는 전 국가적인 부양정책 보다는 보이지 않는 부양정책을 선호하고 시도했으며 이에 소비자 인플레 지표는 반드시 목표치 근처에서 머물렀어야 했던 것”이라며 “11일의 소비자 인플레 지표 부진에도 불구 중국 중앙정부의 태도로 볼 때, 추가적인 부양책이 쉽게 언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비철금속을 움직인 이슈 중에는 수급이슈와 우크라이나 위기, 달러강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중에 시장참여자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은 다음 주에 있을 FOMC에서의 성명서 문구 변화이며 이에 따라 미국 금리정책변화와 달러화의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조기 금리인상 우려를 촉발하지 않고 ‘상당기간(considerable time)’이라는 성명 문구를 어떻게 삭제할 수 있을지 그 해법이 주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상당기간’이라는 문구가 삭제될 경우 금리인상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2004년 1월에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그해 6월에 금리인상을 시작했다.

12은 미국장에서 미국 산업생산지표와 미시간 신뢰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지표 역시 시장참여자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예상치를 상회 시 다음 주의 FOMC에서의 강경파에 더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며 비철금속의 추가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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