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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17 15: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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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3D프린팅 사용 확대로 국가 경쟁력 도약”




■ 협회는 3D프린팅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8월29일 ‘제1회 창의메이커스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의 의미는

이번 행사는 3D프린팅 기술을 실제로 응용하고 있는 작가, 교사, 학생 등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3D프린팅 관련 전시회나 세미나 행사가 소재, 프린터 등 공급자 입장에서 진행됐다면 이번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대중들도 쉽게 접하고 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컴퓨터와 3D프린팅은 유사한 점이 많아 향후 발전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빌게이츠가 어릴 때부터 개인용컴퓨터(PC)를 많이 사용한 경험을 가지고 지금의 MS를 만들었듯이 많은 사람들이 3D프린터를 사용할수록 보다 기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출될 것이다. 3D프린터는 PC를 통해 프로그램(S/W)을 만드는 것과 같이 눈에 보이는 제품(H/W)을 만드는 훌륭한 도구다. 자신이 직접 제품을 만들 수도 있고 아니면 디자인을 온라인에 올리면 다른 곳에서 주문제작 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이 주로 다루던 PC가 널리 보급되고 디자이너들이 ‘포토샵’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처럼 3D프린팅을 통해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지금 PC를 사용하지 않는 분야나 개인이 없듯이 3D프린팅을 자신의 일이나 취미에 더 많이 쓸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 협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 가정에 3D프린터를 설치해 무엇인가 해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다

그렇다. 가격이 싼 가정용 3D프린터로 제품을 만들어 사업화 하는데 한계는 있겠지만 기존보다 빠르고 싸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창업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지금은 온라인이 잘 발달돼 있기 때문에 전문 제작소가 생겨나고 개인들이 이곳에 제작을 의뢰하는 시대가 조만간 열리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데다 이틀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제작소의 활용도가 클 것이다.
정부는 2017년까지 130개에 달하는 전국 단위의 국민체험·활용 인프라인 셀프제작소)를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협회는 3D프린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이러한 정부 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




PC처럼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 창업 활성화 기여


정부 1천만 메이커 육성 및 글로벌 협력 뒷받침 할 터





■ SKT CTO로서 3D프린팅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사기업의 최대 목적은 기본적으로 이윤 창출이지만 SK텔레콤은 국가 산업기반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컨텐츠, 서비스 이런 것들에 관심이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oT(사물인터넷)을 통해 많은 디바이스들이 통신에 연결되면서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하는데 3D프린트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PC가 보급되면서 수없이 많은 SW가 개발이 되고, 밸류체인이 만들어 졌듯이 매력이 있는 하드웨어인 3D프린터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가 열릴 것이다. 3D프린터를 통해 누구나 값싸게 쉽게 창의적이고 새로운 걸 만드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게 됐다. 자신이 직접 공구로 깎거나 다듬지 않더라도 창의력만 있으면 제품을 완성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통신과 관련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이 있으므로 3D프린터를 통해 사업을 연계할 수 있다. 그러나 3D프린팅산업의 생태계가 아직은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SK텔레콤의 역할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애플이 앱을 직접 만들지 않고 앱스토어라는 개인들이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역할까지만 한 것처럼 ‘판’을 짜는 역할이 그것이다.

■ 협회는 해외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3D프린팅 후발주자여서 원천기술 확보가 어려운 영역들이 있다. 때문에 개발이 힘든 원천기술은 하루빨리 가져다가 활용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데 있어 퀄컴의 칩을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다.
협회는 3D프린팅 관련 선도기업과의 MOU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들을 서로 찾아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과거 정보화 초기 단계에서 국가적으로 나서 지금의 ICT 강국으로 도약한 것과 같이 3D프린팅과 같은 미래 선도적 분야에서도 국내기업 육성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직접적 연계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의 생태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이 제기돼왔다.
이의 일환으로 협회는 9월17일 3D프린팅 글로벌 선도기업인 미국의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와 국내중견기업인 TPC메카트로닉스와 정보공유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협회와 이들 기업들은 3D프린팅 교육 커리큘럼, 교육진행, 글로벌 자격증 인정, 특허정보 및 해외 시장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보유 정보를 공유·활용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 중인 3D프린팅 창의 메이커스 1000만명 양성 프로젝트 달성 및 글로벌 협력을 위한 첫 단추를 꿰는 일이다. 이를 계기로 3D프린팅 관련 기업들이 국내 시장 뿐 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기술, 제품, 인력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끝으로 한말씀 부탁드린다

3D프린팅산업은 크게 H/W분야인 ‘프린터 및 소재’산업과 S/W분야인 ‘3D컨텐츠’산업으로 나눌 수 있고, 향후 클라우드 기반의 커넥티드 환경과 더불어 더욱 발전이 될 것이다.
즉 다양한 참여자의 노력과 더불어 발전이 될 것이나, 각 분야의 관련 기업들은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협력의 장이 필요하다. 얼마나 진정성 있게 협력을 추진하느냐에 따라 사업 방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협회는 이들 기업들이 협력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맡을 것이다.
앞서 말한대로 3D프린팅산업은 PC와 같이 창의력을 비즈니스화하는데 최적의 도구이며 이로써 창출될 부가가치는 매우 크기 때문에 현재 눈에 보이는 시장규모는 빙산의 일각과 같다.
협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3D프린팅 창의 메이커스 1,000만 교육’에 발맞춰 일반인부터 고급인력까지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반 구축사업과 프로그램 개발, 자격증 제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산업의 토대를 만드는 중요한 시기에 많은 산학연 관계자들이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

▲ 한국3D프린팅협회는 9월17일 세계 3D프린팅 선도 기업인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와 국내 대표 3D프린팅 솔루션 기업인 TPC메카트로닉스와 정보공유협정 체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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