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계부품소재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한 레이저 가공기술 지원센터가 부산에 구축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23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미음산단 R&D허브지구에서 임용택 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도읍 국회의원과 관련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이저 가공기술 산업화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부산시 제조업의 60%를 차지하는 기계부품소재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해 조성되는 것으로 기계연과 부산시가 지난 2010년 7월에 공동협력 MOU를 체결 한 후, 추진돼 왔다.
이에 총 사업비 333억원이 투입돼 부지 6,600㎡, 연면적 3,370㎡ 규모로 건립된다. 레이저 가공기술 관련 첨단 장비 50여종을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레이저 가공관련 장비 및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계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센터장 서정)을 설치해 기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7월부터는 관련 장비를 갖춰 본격적인 기업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임용택 원장은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우수기술 및 인력으로 기업지원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레이저 기술 분야를 비롯해 기업 성장을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계연은 레이저 가공기술 산업화지원센터 외에도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