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9-24 18:54:49
기사수정

▲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 선주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LNG-FSRU 재기화기 시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중공업이 국내 기자업체와 함께 비용절감 및 소음문제·디자인을 개선한 LNG-FSRU 재기화기를 개발해냈다.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박대영)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오던 LNG-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의 재기화기(Re-gasification vaporizer)를 국내 기자재업체인 세원셀론텍과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LNG-FSRU는 해상에서 LNG를 천연가스로 기화해 육상의 수요처에 직접 공급이 가능한 특수 선박이다. 이러한 LNG-FSRU에 장착하는 재기화기는 LNG를 천연가스로 변환시켜주는 핵심장치지만,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번 공동 개발에 성공한 기기는 기존 수입산 장비보다 제작비가 20~30% 저렴하고 기존 장비에서 발생하던 소음 문제, 디자인 장비의 크기를 개선했다.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장비운송과 납기일 준수, 품질관리 측면에서 장점을 가진다.

또한, 부지 제약이나 환경 문제 등으로 기존 기화기 사용이 제한되는 특수한 조건의 육상플랜트, LNG-FSRU와 공정 조건이 유사한 저온 기화기 등에 적용할 수 있어,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재기화기 개발을 위해 삼성중공업은 2012년부터 시스템 기술개발과 설계를, 세원셀론텍은 시제품 제작을 해왔다. 향후세원셀론텍은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2014년 5월 본 재기화기의 시제품 제작이 완료됐으며, 7월 삼성중공업은 LNG-FSRU 분야 주요 선주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제품 성능 테스트도 마쳤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재기화기 자체 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장비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수입 장치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기자재 발굴과 공동 기술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19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