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분야 업체들이 온실가스감축 및 에너지절약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5일∼26일 양일간 경북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에너지절약기술 정보 협력사업(ESP) 석유화학분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실무협의회는 유사공정을 가진 사업장간에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에너지절약 실증사례 및 에너지관리기법 등 각 사업장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에너지이용 효율향상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해 왔다.
에관공은 과거 1999년부터 2010년까지 ESP 9개 분과를 활발하게 운영해 오다가 2010년 이후 목표관리제 시행 등 여러 여건에 의해 작년까지 일시 중단됐었다.
반면에 그간에도 산업계간 정보교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에관공은 올해부터 삼성석유화학, 롯데케미칼, 에스오일 등 총 28개 사업장이 참여하는 석유화학분과 ESP 협의회를 4년 만에 부활시켰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회원사간 에너지절감 우수사례 공유뿐만 아니라 FEMS, Smart Plant, 단열코팅 등의 신기술 소개로 사업장 실무담당자들의 기술 지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에너지절약 신기술 공유 및 배출권거래제 대응을 위한 동종 업계간 네트워크 형성 등 석유화학업종 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관공 관계자는 “ESP실무협의회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업체들의 중요한 정보 공유의 장(場)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석유화학분과 협의회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주요 업종 분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ESP 실무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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