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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25 18: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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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학회사 다우케미칼이 천안 공장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카드뮴이 없는 대규모 양자점(퀀텀탓) 제조 시설 시공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카드뮴 없는 양자점 제조시설 착공은 기존 양자점 기술적용 디스플레이 제품이 카드뮴 때문에 세계 시장을 상대로 표준화된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없었던 점을 극복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기존 양자점 디스플레이 제품은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양자점 제품을 구현할 때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Cd(카드뮴)이 포함돼 있어 유럽이나, 미국, 아시아 등의 안전규정에 부합해 세계 시장을 상대로 한 대량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지난 2013년 1월 나노코와의 글로벌 라이센스 협약을 통해 발표된 대로 새로운 시설은 수요 증가에 맞춰 TV 및 기타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수백만대의 양자점 제조가 가능하며, 본격적인 양산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박춘근 다우케미칼 전자재료그룹 디스플레이 사업 총괄 사장은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탁월한 색 재현성을 추구하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바람을 드러낸 것”이라며 “다우케미칼은 고객이 더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특별한 제품을 만드는데 언제든 지원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는 고객은 물론 소비자와 환경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춘근 사장은 다우케미칼이 반도체 분야에서 폭넓은 양산 경험이 있는 만큼 디스플레이 업계는 양자점(퀀텀닷) 제품 생산 계획에 자신을 가져도 좋다고 덧붙였다.

다우케미칼은 나노코 그룹과 협약을 통해 카드뮴 없는 양자점을 전자 디스플레이 용도로 판매, 마케팅, 제조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을 갖게 됐다. 제조 공정에서는 나노코의 특허 받은 분자 씨딩(molecular-seeding) 기술을 적용해 대량 제조가 가능하다.

이세일 양자점 비즈니스 총괄 상무는 “TREVISTA™ Quantum Dots은 색에 대해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뿐 아니라 기존 기술과의 차이점이 뚜렷하다”며 “고객의 조건에 따라 더욱 광범위한 색상 팔레트와 색 포화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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