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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26 14: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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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동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가 ‘LED 대중(大中)상생 모델 소개, LED 조명의 미래’에 대해 주제발표 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LED업계가 세계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선 대·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한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효율 AC(교류) LED와 같은 고부가 신제품 양산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5일 양재동 EL 타워 7층에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와 경기 LED IICC(산업 혁신 클러스터 협의회)는 ‘제1회 글로벌 LED 포럼’을 열고 한국 LED 조명의 미래 진단과 기업의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동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나노광공학과 교수는 ‘LED 대중(大中)상생 모델 소개, LED 조명의 미래’에 대해 발표를 했다.

현재 세계 조명산업에서 빅3(필립스, 오스람, GE)업체는 LED 칩 생산에서부터 패키지, 부품, 조립, 판매 등을 모두하는 토털 솔루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밸류체인 상 개발과 판매를 주도하고 저렴한 가격에 생산이 가능한 중국업체들을 생산기지로 삼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필립스 등 세계 선도기업들이 고가시장에서 저가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중국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플랫폼이 대다수인 한국기업들은 경쟁이 힘든 상황이다. 특히 중국 저가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는 판매업만이 활성화되고 있고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 국내 제조기업들은 거의 고사상태다.

또한 최근 급부상중인 LED 조명 시장은 전기절감에 의한 CO₂감축으로 친환경제품성이 부각 되고 있었으나, 소비자들은 초기투자비용 부담, 기대 보다 낮은 수명 등 다양한 이유로 LED를 재구입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현 교수는 “LED조명시장이 고객들에게 외면받지 않으려면 개발, 제조, 판매, A/S 등 모든 과정에서 혁신이 필요하다”며 “한국 LED기업은 독자적인 조명 플랫폼 개발과 새로운 LED 제품이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조명·설계 등 광원과 부품부터 조립 판매 등의 역할을 분담해 서로 협력 체계를 갖춘 다음 경쟁력이 완성되면 독자적으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현 교수는 설명했다.

또 전 세계 조명인증취득과 설치사례를 늘려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소비자가 직접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소비자가 원하는 요구에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흐름에 발맞추어 개발된 것이 AC LED이다. AC LED는 높은 역률을 지니는데, 타 LED 제품보다 1/2에 가까운 전력 소모로 가정의 부담을 줄인다. 현재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 시리즈는 0.97이상의 역율로 에너지와 비용 절감에 힘을 내고 있다.

현동훈 교수는 “LED를 인테리어 등 조명용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등 특수센서를 융합해 고부가가치 LED 조명 시대를 이끌어야 할 것”이라며 “대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전세계 LED 조명시장의 기술과 산업 동향 그리고 국내 LED 기업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로 △나카무로 슈지 교수의 ‘LED기술: 현재와 미래’ △Jim Dakin컨설팅대표의 ‘LED 기술과 국제표준’ △William Rhodes의 ‘LED 조명 시장 현황 및 전망’ 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현동훈 한국산업기술대 교수의 ‘LED 대중상생 모델소개, LED 조명의 미래 Q&A'과 한국의 LED조명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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