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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1 13: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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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이동방송 융합형 3DTV 방송기술 구성도.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3D방송의 전송방식이 미국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일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지난달 1일, 미국 지상파 디지털방송 표준위원회(ATSC)가 ETRI가 개발한 ‘고정 및 이동방송 융합형 3DTV 방송기술’ 을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국제표준방식은 추가적인 영상 전송이나 주파수 할당 없이, 기존의 고정형 및 이동형 2D 방송과 더불어 3D 방송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고정형 2D 방송으로 좌영상을 전송하고 이동형 2D 방송으로 우영상을 전송해 고정형 3D 수신기에서 좌·우 영상을 모두 수신·재생한다. 추가적인 데이터 전송 없이도 2D 방송과 3D 방송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ATSC는 지난 2012년 3월에 3DTV 방송기술 표준에 대한 요구사항이 발표했다. 북미 주요 방송사 및 가전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마침내 지난달 1일, ETRI의 기술이 ATSC 표준으로 최종 승인되었다.

이번에 채택된 ATSC 국제표준 기술은 주로 북미에서 사용된다.

금번 표준 채택을 통해 ETRI는 핵심 국제표준특허 5건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ETRI는 기술료를 창출하고 초기 북미 3D 방송 시장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련 장비 시장의 매출 증대 효과와 함께 나아가 전반적인 3D 방송 산업의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ETRI는 보유 핵심 기술을 유럽 및 일본 지상파 방송규격(DVB 및 ISDB)에도 적용하여 전 세계 방송 시장에서의 기술 영향력을 높일 예정이다.

최진수 ETRI 실감방송미디어연구부 부장은 “핵심기술에 대한 표준특허 확보를 통해 관련 방송장비 및 송·수신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고화질 3D방송/고화질 2D방송/모바일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TSC 8-VSB 기반 단일 채널 방송 시스템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ETRI와 하이디어솔루션즈, 카이미디어, 국민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이 공동개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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