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10-01 17:15:22
기사수정

▲ 10월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4 KABC’가 진행됐다..

세계 이차전지 시장이 EV 및 ESS 시장확대에 따라 시장중심이 소형전지에서 중·대형전지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차전지·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가 10월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실에서 ‘2014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를 개최했다.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0월1일~2일 양일간 열리며, 이차전지 전문 행사로서 올해는 전기차(EV)·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중·대형 시장을 중점으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1일 행사에는 산업계·학계 등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이차전지·ESS·EV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삼성SDI와 LG화학의 이차전지 사업전망 및 분석’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선 SNE리서치 김 대표는 “전기차의 출하 확대와 ESS 시장 성장이 향후 리튬이차전지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2014~2020년 세계 리튬이온전지 시장은 중·대형 전지 매출이 본격화되고 중국업체의 약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시장규모는 2014년 180억달러 대비 211% 상승한 561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며, 어플리케이션 별로 IT 부문은 136억달러에서 158억달러(연평균성장률 2.2%)로 소폭 증가하고 EV 부문은 35억달러에서 337억달러(연평균성장률 38%)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ESS 부문은 8억달러에서 67억달러(연평균성장률 34.5%)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런 시장성장과 함께 현재 시장 선도업체인 삼성SDI와 LG화학은 이미 대형전지의 신소재 개발, 고용량·고밀도 개선을 중심으로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양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 내부 부품의 개발 노하우를 전략적인 부품 공급사의 가격·품질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기차산업 지원정책’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환경공단 이충열 과장은 전기차 보급정책 실시 배경은 자동차가 온실가스 배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빠른 전기차 보급을 위해 202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고 2017년까지 민간과 함께 충전기 인프라(급속충전기 대상)를 630기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기택시 및 전기버스를 늘리고 지원대상을 전기화물차, EREV(주행거리 확장 전기차),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전망 및 이슈’에 대해 발표한 미래에셋 이학무 연구원은 ESS 시장에 대해 “향후 스마트그리드와 연계된 부하평준화가 ESS에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선 3~4년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러한 ESS시장에서 에너지 밀도와 효율이 높은 리튬이온배터리 방식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서울대학교 문승일 교수가 ‘창조경제와 스마트그리드’ △대구광역시 김종찬 투자정책관이 ‘대구광역시 투자유치 설명회’ △현대자동차 박진호 팀장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로드맵 및 시장전망’ △르노삼성자동차 이상태 부장이 ‘유럽 전기자동차 개발동향 및 시장전망’ △PNE솔루션 정도양 부사장이 ‘전기차 충전기인프라 정책’ △LG화학 김제영 연구원이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기술현황 및 전망’ △나눔국제특허사무소 최내윤 변리사가 ‘특허분석: TESLA의 전기차 전략’을 주제 발표했다.

2일에는 △한국전지산업협회 김유탁 팀장이 ‘국내 ESS 시장전망 및 시장확대를 위한 정부지원’ △LISHEN 김재웅 부사장이 ‘중국 ESS 시장전망’ △현대중공업 최윤석 상무가 ‘전세계 업체의 ESS 시장전망’ △이온·SNE리서치 이찬재 상무이사가 ‘글로벌 중·대형 저장장치 산업동향’ △카코뉴에너지 김경환 대표가 ‘ESS용 PCS 기술 개발동향 및 발전방향’ △GS에너지 최영민 연구원이 ‘고에너지밀도 양극재 기술 개발동향’ △한양대학교 김한수 교수가 ‘고전압, 고용량 음극재 개발동향’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최남순 교수가 ‘이차전지 안정성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전해액 개발’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20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