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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2 11: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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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대 한국 SEMI 대표는 9월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국제 인쇄전자 컨퍼런스2014’를 개최했다. .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기술이 주변기기들의 큰 변화를 가져왔듯이 인쇄전자를 통한 패러다임 쉬프트가 다시한번 일어날 것이라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 SEMI(대표 조현대)는 9월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국제 인쇄전자 컨퍼런스2014’를 개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폴 허만(Paul Heremans) 나노소자 연구센터 아이멕(Imec)소속 박사는 ‘플라스틱 전자기기 기술과 응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허만 박사는 응용 가능한 분야로 헬스케어 패치를 비롯한 음식·의약품 모니터링 센서, 터치스크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플렉서블 태양 전지, 플렉서블 조명기기(OLEDs) 등을 예로 들며 전자회로가 인쇄된 손톱 크기의 박막 플렉서블 플라스틱을 보여줬다.

박막 플라스틱은 유리처럼 깨짐이 없고, 2차원으로 구부러지기도 하며, 깃털만큼 가벼우며, 섬유에 집적이 가능하고, 연신성(Stretchable)이 있어서 새로운 응용제품들에 적용될 기계적인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런 훌륭한 특성을 갖는 박막 플라스틱은 공정도 가능해야 하는데, 기존 평판유리(Plate glass)에서 합성수지계 플라스틱(Sheet plastic), R2R이 가능한 박막 롤 플라스틱의 등장으로 공정 또한 대량생산과 저가 양산 등이 가능해졌다.

sheet 단계에서 가장 많은 분야 산업화가 일어났던 RFID 태그에서 R2R 공정이 가능할 만큼 필름과 인쇄전자 장비가 발전함에 따라 전자기기 제조업체들에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허만 박사는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눈부심이 강한 원포인트 조명에서 박막에 OLED를 도포한 형태의 면 조명은 눈부심이 적으면서 조도확보가 가능해 최근 연구가 활발한 분야다.

강경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는 인쇄전자 시장전망과 기업들의 특허출원 분석을 통한 산업화를 전망했다.

2013년 기준 190만달러 수준인 인쇄전자 기기 시장은 2020년 14배가 증가한 2,610만달러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인쇄전자 장비의 경우 420만달러(7배), 인쇄전자 소재 280만달러(7배) 등 인쇄전자 세계시장은 3억3,100만달러 시장을 내다보고 있다.

이런 큰 시장의 도래가 코앞에 왔음에도 한국의 중소기업들은 인쇄전자 관련 특허 보유율이 매우 낮다. 이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LG이노텍 등 대기업은 세계시장에서 특허획득과 R&D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과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강 박사는 “인쇄전자센터(CAPE, Center for Advanced Printed Electronics)에서는 재료분야에서 복합소재, 전도성 나노 잉크, 오가닉 전자잉크, 기능성 무기 잉크, 공정에서는 잉크젯 프린팅, 노즐 프린팅, 3D프린팅, 레이저, MEMS를 기기에서는 수퍼커패시터, 에너지 저장, 환경 센서, 박막 트랜지스터, 유연 전자기기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중소기업들의 연구 참여와 기술이전 등 신산업에 뛰어듬에 두려움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 인쇄전자 기술로 바코드를 대신해 RFID 태그 칩의 사용이 대폭 확대됐으며(上), 최근 OLED 면 조명체(下)의 상용화 움직임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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