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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8 11: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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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업이 자산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선다.

대성산업이 6일 여의도에서 ‘재무구조 개선 현황 및 향후 경영 로드맵’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성산업은 디큐브백화점을 매각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내년 초까지 추가로 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디큐브백화점 매각과 관련해서는 11월 중에 매각을 완료할 계획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는 JR투자운용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JR투자운용은 리츠(REITs)를 통해 인수하며, 리츠에는 외국인 투자자로 한정해 입찰을 실시해 4곳이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가격은 3,000억원대로 알려졌다.

부동산 매각과 관련해서는 용인시 기흥 역세권 부지 3-2블록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남곡 2지구도 매각한다.

이에 자산매각을 통해 1조2,000억원대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실권주에 일반 공모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예정 주식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되며, 유상증자에 앞서 이월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12월경에 보통주 7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발행하는 주식수는 2,861만5,688주에서 408만7,955주로 감소하고 자본금은 1,431억원에서 204억으로 감소하나 자본 총계의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 매각과 유상증자로 마련된 자금은 내년 2월 1,500억원, 4월 2,100억원의 만기도래 채권을 비롯한 차입금 상황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을 6월말 기준으로 486%에서 내년 200%까지 낮출 계획으로 알려졌다.

열병합 발전소인 DS파워와 관련해서는 향후 콜옵션을 통해 경영권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대성산업은 DS파워 주식 29%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민 대성산업 상무는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스 사업은 지양하고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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