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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8 16: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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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도 소재부품 전망 요약.

올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이 무역흑자 1,000억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8일 발표한 3분기 소재·부품 교역동향에 따르면 1~9월 소재부품 수출은 2,033억달러(전년동기대비 4.1%), 수입 1,254억달러(2.2%)과 무역흑자 779억달러(7.3%)을 달성했다.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경제의 느린 회복, 엔화약세 등 어려운 여건에도 소재부품 산업은 그간 부진을 벗어나 섬유 등 전 분야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전 산업 수출의 48%, 무역흑자의 268%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산업부는 무역흑자가 14분기 연속 200억달러 이상 흑자를 내는 등 올해 1,000억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과 일본에 치우쳐 있던 소재부품 수출입 구조도 개선됐다. 유럽연합(EU)·중국 등으로 수입 전환, 우리나라의 중간재 공급능력 확대, 국내 업체의 기술경쟁력 향상 등에 따른 수입 대체 등으로 일본 수입의존도가 사상 처음으로 18%까지 떨어졌다. 對중국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1% 늘어났지만 중국 수출 집중도는 31.1%로 다소 완화됐다.

소재분야 업종별 수출을 살펴보면 화합물 및 화학제품(342억2천만달러, 전년동기대비 2.7%), 1차 금속(194억달러, 5.2%), 고무 및 플라스틱(72억5천만달러, 0.3%), 섬유제품(36억3천만달러, 0.8%), 비금속 광물제품(13억1천만달러, 13%) 등 모든 업종이 기저효과 및 선진국 수요 증가로 인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부품분야에선 전자부품(674억9천만달러, 7.5%)과 수송기계부품(227억6천만달러, 4.9%) 등에 대한 수요산업이 선진국 중심으로 회복하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전기기계부품(173억4천만달러, -7.8%)은 중국 경기둔화, 엔저, 환율하락에 따른 현지생산 확대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1차금속(9.3%), 화합물 및 화학(5.3%) 등 소재 수입이 2분기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으며 부품산업도 조립금속(18.2%), 전자부품(9.7%)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4분기 수출 전망에 대해 “선진국 경제의 느린회복, 엔화 약세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소재부품별 밸류체인 분석을 통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10월22~2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14 소재부품 산업 주간’을 열어, 우리 소재·부품 성과 전시 및 글로벌 대기업과의 수출 상담회, 민간 투자기관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IR)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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