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참여 활성화와 미래 유망기술의 선도적 개발을 위해 방위사업청이 나섰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하는 선도형 핵심기술 개발 과제 7건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도형 핵심기술개발사업은 산학연 등 민간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무기체계에 적용될 신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3년부터 선도형 핵심기술개발 제도를 도입한 후, 전략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기술개발 중점분야(감시정찰, 정밀타격, 무인화, 방호)를 선정하여 약 3,600억 원(선정과제 총액기준)을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7가지 과제는 △감시정찰 분야의 ‘차세대 레이더용 무선주파수 전력증폭 소자 공정기술 개발’ △방호 분야의 ‘고품질 광섬유 레이저 발생기술 개발’ △무인화 분야의 ‘무인항공기용 터보팬 핵심엔진 시제개발 및 성능평가’ △무인화 분야의 ‘복합임무 무인수상정 기술개발’ △무인화 분야의‘저피탐 원격공중통제 무인기 소요기술 개발’ △무인화 분야의‘잠수함 탐지를 위한 한국형 수중글라이더 개발’△무인화 분야의‘한국형 무인항공체계 표준화 기술개발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사업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전반기에 공고 및 주관기관(또는 시제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기정 방위사업청 획득기획국장은 “선도형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민간분야의 국방연구개발 참여 활성화 및 무기체계 신기술 확보, 수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며 앞으로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