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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6 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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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에코화학의 초미립 정제 액상소석회 생산시설 .

송원그룹 계열사로 산업가스와 환경정화용 화학제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인화학산업(주)(대표 이상태)이 ‘경인에코화학(주)(Kyungin Eco Chemical)’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환경처리소재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경인에코화학은 지난 8일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이같은 사명변경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변경은 송원그룹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김해련 회장이 제시한 2020년 그룹 비전 ‘새로운 성공, 도약 1. 3. 5. 7’(매출 1조, 신사업 3천억, 상장회사 5개, 세계 최고의 제품 7개)을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해련 회장은 “송원그룹이 지속발전해 온 것은 계열사들이 세계적인 소재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응용해 미래산업의 주요 이슈가 될 환경, 건강, 안전 등에 적합한 제품을 찾고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세계 시장을 선도할 7개 주력 육성 제품 중 하나로 경인에코화학이 생산하고 있는 초미립 액상소석회가 선정됐으며 송원그룹은 경인에코화학을 환경처리소재 전문기업으로 주식시장에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인에코화학은 지난 1981년 아세틸렌가스 제조업체로 출발, 1989년에 가스사업부문을 산소, 질소, 탄산 등 일반고압가스 전반으로 확장하고 1993년부터는 폐수처리 및 분진흡착제용 액상소석회(Milky Lime)를 제조·공급하는 등 산업가스와 환경부문을 양축으로 삼아 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경인에코화학은 환경부문에서 초미립 정제 액상소석회와 액상수산화마그네슘을 생산하고 있다. 초미립 액상소석회는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이어서 산성폐수 중화, 식품첨가물, 화학합성, 유해가스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현재 폐수를 처리하는데 있어 가성소다가 사용되고 있지만 독성이 강해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친환경적인 초미립 액상소석회가 관련 시장을 대체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개발이 완료된 액상 수산화마그네슘은 순도가 매우 높고 초미립 형태여서 반응성이 우수하고 공정라인에 침적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탈황이 필요한 대형 열병합발전소와 폐수처리가 필요한 반도체·철강·화학공장 등 수요처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상태 경인에코화학 대표는 “회사가 사명변경을 통해 친환경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은 그룹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공존·공영·공익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R&D 투자도 함께 병행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인에코화학은 현재 태경산업(주)의 100% 자회사로, 안산공장을 본사로 두고 천안, 화성, 청주, 경주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공장에서는 국내유일의 건식(Dry Type) 설비로 최고순도 아세틸렌가스를 생산해 국내수요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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