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소재부품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충주시는 지난 16일 충주시청에서 충북도 정정순 행정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유엠(주), (주)에이엠피, (주)우조하이텍 3개 기업과 239억원 투자, 231명 고용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주 기업도시 내에 증설 투자하는 케이유엠(대표 전성원)은 울산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1987년에 설립, 자동차용 전장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기존 충주공장의 설비증설 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약 2만9,130㎡의 부지에 13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며 약 98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충주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설 투자하는 (주)에이엠피(대표 문흥식, 홍성민)는 2011년에 설립, CNT 소재 및 정밀나노코팅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신소재 복합고분자제품와 포장용 그라비아 인쇄물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단지 내에 새로이 1만3,520㎡의 부지를 확보, 2017년까지 64억원을 투자, 약84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주)우조하이텍은 충주시 첨단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특수 폴리우레탄 시스템원료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현재 충주첨단산업단지 제2공장 건축을 위한 7,573㎡ 부지를 확보했으며 2017년까지 45억원을 투자하고 약49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 및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