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로이테 플란제社 본사에서 열린 ‘경기도-플란제社 MOU’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버나드 슈레터 플란제사 회장과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특수금속소재 부품제조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인 오스트리아의 플란제社가 경기도 동탄복합산업단지에 입주한다.

경기도는 넥스트(Next) 경기 청사진 마련을 위해 취임 후 첫 유럽방문길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로히테시에 위치한 플란제社 본사에서 동탄 첨단 복합산업단지 입주를 포함한 약 1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란제社는 1921년 오스트리아 로이테에서 창업한 기술 강소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초고압변압기 등에 사용되는 섭씨 3,400℃ 초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텅스텐, 몰리브덴 등 고융점 금속 소재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50개국에 진출, 1조7천억원의 매출규모와 5,7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히든챔피언의 저자인 헤르만 지몬 박사가 저서를 통해 대표 히든챔피언으로 20번 이상 거론할 만큼 유명한 기업이기도 하다.

협약체결에 앞서 플란제社 공장을 시찰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플란제의 투자 유치는 경기도에 위치한 반도체 산업과 LCD 산업등과 연계해 보다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플란제社의 투자를 계기로 많은 해외 유명기업의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