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송종국)은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을 위한 미래연구의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2014 STEPI 국제 미래예측 심포지엄(International Foresight Symposium)을 22일 더 케이 서울호텔 본관3층 거문고C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STEPI 국제 미래예측 심포지엄은 각국 정부에서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정책을 만드는 담당자를 초청해 그들의 사례를 들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핀란드, 캐나다, 싱가포르 등 주요 미래연구 선진국과 UNESCO, OECD의 미래연구 책임자가 참석해 최근 수행된 미래연구 활동과 정책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유네스코 미래연구의 리엘 밀러 대표가 ‘예측적 리더십: 유네스코와 미래를 읽는 역량’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미래의 변화의 조건들을 바꿀 수 있는 전략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 핀란드 총리실의 울라 로젠스트룀 수석전문위원이 ‘핀란드 정부의 미래연구 활동’을 발표하며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핀란드 정부의 미래연구 프로세스와 정책과의 연속성 측면에서 본 국가미래연구의 새로운 접근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캐나다 미래전략청의 임란 어셔드 선임분석관은 ‘캐나다의 미래전략: 미래연구의 정책개발 활용방안: 캐나다 사례’를 통해 전략적 관점에서의 미래연구란 무엇이며, 정책개발을 위한 미래연구의 중요성과 캐나다 정부차원의 미래연구 역량 증진을 위해 미래전략청이 수행하는 역할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OECD의 미래연구 자문관인 데이드레 컬리 박사가 ‘OECD의 미래연구: 정책에서의 미래연구 활용’을 주제로 효과적인 정책수립을 위한 미래연구 방법론과 도구를 짚어본다. 나아가 정책과 미래연구의 긴밀한 연계를 위한 OECD의 재조직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싱가포르 위험평가 및 미래이슈 분석센터의 사이프 하크 분석관은 ‘싱가포르정부의 전략적 미래연구와 RAHS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미래연구역량 증진을 위해 수행했던 전략적 미래연구 활동과 정부와 다양한 부문들이 소통하는 미래생태계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의 박병원 센터장이 ‘한국의 최신 전략적 미래연구 동향 및 정책연계 방안’을 주제로 최근 국내에서 수행된 미래연구 활동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한국적 맥락에서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을 위한 미래연구의 활용 방안은 무엇인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2014 STEPI 국제 미래예측 심포지엄을 준비한 박병원 미래연구센터장은 “갈수록 증폭되는 미래 불확실성과 복잡성, 가속화되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국제 미래예측 심포지엄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관점의 전략과 대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step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