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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2 17: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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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전기발포 융착 플라스틱이음관’이 ISO 국제표준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이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리는 ‘2014 국제표준화기구(ISO)/기술위원회(TC, Technical Committee) 138(플라스틱파이프) 국제표준화 총회’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인 아주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기발포 융착 플라스틱 이음관’을 ISO 국제표준으로 확정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개발제품의 적용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스안전공사에서 국제표준으로 추진한 ‘전기발포 융착 플라스틱이음관의 비파괴 검사방법’에 대해서도 투표를 통해 ISO 국제표준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아주미는 본 제품을 2005년부터 목원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해 2008년에 개발을 마치고 현재 시장에서 적용 중에 있다.

이번에 회사가 개발한 이음관은 기존의 ‘기계식 이음’에서 발생하는 이음 불량에 따른 지반 침하와 토양오염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 더불어, 600mm 이상의 대형관에 대한 이음은 본 제품 외에 대안이 없어 전 세계 관련 업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핀란드(Uponor Infra), 이탈리아(Plastitalia), 오스트리아(Pipelife), 일본(Inoac) 등 여러 나라에서 해당 이음관의 현장적용을 위한 시험을 하고 있으며, 시험결과에 문제가 없을 경우 세계 각국으로의 제품 수출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SK이노베이션에서 개발한 ‘고온용 폴리에틸렌관’의 ISO 국제표준 등재를 시작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위해 꾸준히 국제표준화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유리 섬유관의 ‘장기내구성 시험방법 개선’에 대한 국내 기술을 신규 표준으로 제안함과 동시에 비굴착 보수 분야에도 국내 전문가가 ‘작업반 의장’을 수임할 수 있도록 국제임원 진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폴리에틸렌 하수 이음관 관련 세계시장의 규모는 약 1조원(국내 약 500억원) 규모로 국제표준의 등록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확대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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