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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3 13: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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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의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에 박근혜 대통령과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LG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조성하는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 구축을 위한 첫삽을 떴다.

LG는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LG가 2020년까지 약 4조원을 투자하는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 (약 5만3천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 (약 33만7천평) 규모로 연구시설 18개 동이 들어선다. 이는 기존 LG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구소인 LG전자 서초R&D캠퍼스의 약 9배, 그룹 본사 사옥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2배 규모의 크기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0개 계열사의 선행연구 조직이 2017년 1단계 준공 후 입주할 예정이다.

2020년 완공 후에는 전자·화학·통신 그리고 에너지·바이오 분야 2만5천명의 연구인력들이 집결해 융복합 연구 및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선도 제품과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LG의 ‘첨단 연구개발(R&D) 메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LG사이언스파크 중심부에는 연구원들이 언제든지 소속 회사와 관계없이 모여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그린기술(GT) 등의 융복합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연구동인 ‘공동실험센터’와 이를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가 조성된다.

또한 LG와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벤처 기업과 신기술 인큐베이팅 등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활성화 하고, R&D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LG 계열사들이 보유한 첨단 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모아 필요한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단지’로 건설된다.

이를 위해 모든 연구동 옥상에 총 7천여 개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설치 시간당 약 3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 LED조명, 지열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업무용 차량은 전기차로 운용하고, 단지 내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구축한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을 융복합해 차별적인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자, 화학, 통신 그리고 에너지와 바이오 등 다방면의 두뇌들이 모여 창조적 혁신을 추구하는 우리나라 최대 융복합 연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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