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소재부품을 패션, 악세서리 등으로 적용해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인 기업이 화제를 끌고 있다.
럭셔리 세라믹 분야 세계시장점유율 2위의 (주)세라트(대표이사 은경아)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4년 글로벌 소재·부품 대전 (IMAC 2014)'에 참가해 지르코니아 세라믹로 만든 자체 브랜드 ’세라트 애드밸류(CeraArt AddValue)‘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세라트 애드밸류’는 강도가 높고 미관이 뛰어나며 인조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지르코니아 세라믹’ 파우더를 자체 기술로 프리미엄 준보석으로 가공한 후 주얼리, 미용, 패션등과 융합을 시도했다.
이탈리아 명품 토탈패션 브랜드인 ‘스텔로사’에 패션 부품으로, 미용 전문 브랜드인 ‘샤뷔랑’에 안티에이징 기구로 피부에 직접 닿는 소재를 인체에 무해한 지르코니아 세라믹 볼을 활용했고 , 럭셔리 웨딩 브랜드인 ‘벨에포크’에는 심미성이 뛰어난 지르코니아 세라믹과의 콜라보로 한층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이런 패션산업 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의 한정판 핸드폰에 지르코니아 세라믹을 활용해 케이스를 만드는 등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와 임플란트 소재 등 메디컬 케어 제품들과의 융합을 선보였다.
또한 세라믹 그릇, 고급 자동차에 사용되는 조그셔틀(jog and shuttle), 등 기초 산업군에서 소재부품의 차원의 활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과의 융합으로 우리 세라믹 제품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은대범 (주)세라트 경영관리본부 부장은 “세계적 명품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는 자체 브랜드 의 LG전자 TV, 삼성 기어 S 등 다양한 전자제품과 협업해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자체 개발 브랜드인 ‘세라트 애드 밸류’도 다양한 융합의 가능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은경아 (주)세라트 대표이사는 “기존의 소재 연구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개발된 소재를 활용해 관련 산업을 확장 시켜 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이라며 “소재 부품의 공급자의 차원을 넘어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의 가능성을 선보임으로써 전체적인 세라믹 소재,부품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세라트는 2009년에 설립돼 2012년에는 청년기업가 정신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럭셔리 세라믹 분야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