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테크노파크와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지역사업단이 산업현장의 여성 연구개발(R&D) 인력 확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21일 울산TP에서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주재로 미래부·고용부 등 관계부처와 울산시 경제부시장, 울산TP 원장, 울산 지역사업단장, 지역기업 등이 참석해 울산지역 산업현장의 여성 연구개발(R&D) 인력 확충 협력방안 논의했다.
여성 연구개발(R&D) 인력 확충 협력방안 논의는 테크노파크협의회와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산업현장의 여성 연구개발(R&D)인력 확충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간담회의 결과로 울산TP와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울산지역 사업단은 여성 연구개발(R&D) 인력양성과 기업부설 연구소 취업연계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신소재, 나노융합, 입체(3D)프린팅, 내장형 소프트웨어(임베디드S/W), 제조-정보기술(IT) 융합서비스 등 첨단 산업분야 여성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을 위해 2015년에 약 600명 대상(미취업 이공계전공 여성, 재직자 포함)으로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울산지역 이공계 출신 미취업 여성들의 우수기업 연구소 탐방을 통해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의 인턴십 활동을 지원하여 취업으로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인 취업캠프, 기업인사 담당자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취업지원 세미나, 지역 기업들의 공동 채용설명회 등을 열어 취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현장의 여성 연구개발(R&D)인력 확충방안 이행방안 설명회를 열고, 지역 기업과 여성연구원의 애로사항도 파악했다.
미래부와 고용부도 참석해 여학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지원사업 등 각 부처의 지원시책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대구, 전남, 충북, 경기 지역 등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TP와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지역사업단이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지역별 관계기관이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여성 연구개발(R&D) 인력 활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수한 여성 인재들의 연구개발(R&D) 참여가 확대되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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