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가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온지 10주년을 맞아 다가올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비전을 선포한다.
충북TP는 27일 오후 5시에 미래융합기술관 컨벤션홀에서 충북TP 개원 10주년 기념 ‘TP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시사, 남창현 충북TP 원장, 산업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 포상과 비전선포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TP는 10년을 거쳐 오면서 내실에 주력하면서도 차근차근 외양을 갖추고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내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조직구성은 2단 3센터 2실로 구성돼 있으며, 미래융합기술관을 비롯한 총 7개동, 연면적 4만2,635㎡의 인프라기반을 마련해 놓고 산업 및 기업육성 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체계를 운영하는 등 산학연관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전 주기적으로 기술지원을 추진할 수 있는 특화센터에 약 940억원에 이르는 전략산업 중심의 총 751대의 첨단장비를 구축하고 기업의 기술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2014년 10월 기준으로 88개의 기업이 입주해 밤낮으로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의 전략산업은 바이오산업, 반도체산업, 전기전자융합부품산업, 차세대전지산업 등 총 4가지 산업분야이다.
충북TP는 이 전략산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것이 관련 산업의 기업수와 생산액 증가율이 이를 대변해 준다.
지난 2008년 16조원이었던 전략산업 기업의 생산규모는 2012년 46조원으로 187.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략산업과 관련된 업체 수 또한 2008년 506개에서 2012년 829개로 63.8%가 증가했다. 산업별 기업수는 전기전자분야 기업이 279개(33.6%)로 가장 많고, 반도체분야 기업 222개(26.7%), 차세대전지분야 기업 174개(20.9%), 바이오분야 기업 154개(18.6) 순이다.
2012년 기준 전략산업이 충북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수 25%, 종사자수 42.6%, 생산액 45%를 차지할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개원 10주년을 맞아 선포한 충북TP의 원대한 비전은 ‘지역의 미래가치창출을 선도하는 창조적 리더’다.
충청북도와 충북TP는 정부정책에 따라 기존의 4대 전략산업을 대체하고 지역전통산업을 포함한 새로운 산업정책인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올해는 지역특화사업과 광역선도사업의 토대 위에 경제협력권사업과 지역전통사업이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지역주력사업을 중심으로 경제협력권사업과 지역전통사업이 본 사업으로 채택돼, 향후 지역산업 10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충북 특성에 맞는 비교우위 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앙정부, 충북도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북TP는 내부적으로 재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표준·시험·인증·교육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기능을 특화해 간다는 전략도 밝혔다.
남창현 충북TP 원장은 “지난 10년간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지원 플랫폼을 마련하고 전략산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 토대 위에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과 발맞춰 첨단산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민선 6기 최대 목표인 전국대비 4%경제를 실현하는데 선두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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