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TP는 5개 기관과 함께 총 4,920억원 친환경 마리나, 스마트그리드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23일 맺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백두옥)는 23일,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현대유엔아이 등 6개 기업, 그리고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군산대학교, 새만금조선해양레저협회 등 5개 기관과 함께 총 4,920억원 규모의 친환경 마리나·스마트 그리드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현대유엔아이·현대중공업·유진에너팜·동서발전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3천61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 지역에 110MW급 풍력발전단지와 21MW급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현대유엔아이·유진에너팜은 정보통신 기반의 융합형 마이크로그리드 기반 구축을 위해 별도로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파크비즈마켓과 이도건설은 1천 210억 원을 투자해 산업용지 또는 관광용지에 친환경 마리나 및 해양 레저·관광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설비 생산을 위한 시설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중국의 타호타법률사무소(泰和泰律師事務所)그룹도 참여해 본격적으로 중국 기업의 참여와 자본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백두옥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산대학교, 새만금조선해양레저협회와 함께 참여기업의 기술·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