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과학자들이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를 찾아 우리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베트남 재료연구소(Institute of Materials Science, IMS)의 응웬 꽝 리엠(Dr. Nguyen Quang Liem) 소장 일행 3명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기술협력 및 인력교류 등을 목적으로 재료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간 기술협력 강화와 지난 해 6월 재료연구소 소장 일행의 IMS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재료연 측은 밝혔다.
재료연구소와 IMS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연구 개발과 IMS 연구 인력의 재료연구소 파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를 통한 인력양성 등 기술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강화된 협력관계를 맺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리엠 소장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재료연구소 외에 두산중공업 등 주요 산업체와 포항공대,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대학 및 연구기관을 찾기도 했다.
지난 1993년 설립돼 베트남의 재료 관련 연구를 전담하고 있는 IMS는 오는 2011년까지 진행되는 ‘한-아세안 기술협력 사업’에서 재료연구소와 아세안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주요 창구 역할을 맡는 등 그동안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