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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9 10: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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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8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EVI 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철강 및 비철소재의 포스코 고객을 초청해 솔루션개발을 함께 해나가는 ‘포스코 글로벌 EVI포럼’을 27일부터 3일간 송도 컨벤시아(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했다.

EVI(Early Vendor Involvement)포럼은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기술을 지원·판매하는 고객맞춤활동을 펼치겠다는 포스코의 의지가 담긴 행사로 이번 포럼에는 자동차, 전기전자, 선재, 건설, 스테인리스, 에너지·조선 분야 기업에서 1,2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다.

기조연설 주제를 ‘from Steel Supplier to Solution Partner’로 잡은 권 회장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 △새 강재 개발 △성형기술 개발 △EVI △솔루션 마케팅 등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스코는 고강도강의 다양한 신성형기술을 개발해 고객이 원하는 강재 특성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의 사용이 늘면서 NO강판 및 고성능 밸브 스프링 강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고객의 부품제조 지원을 위해서 고강도강의 신성형기술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으며 TWB(Tailor Welded Blank)제조 등, 강도와 연신율이라는 트레이드 오프 관계인 두 특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994년 처음 개발한 Twip강을 2011년 처음 차량에 적용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같은 연구개발은 소재기업에게 단기간에 성과로 가시화 되지 않는다면서 부품제조 공정은 모르지만, 강재는 가장 잘 알고 있어 빨리 개발·촉진 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초고강도 강을 신차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부품설계와 새로운 용접법 등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

강재의 특성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고객사의 시행착오를 줄임으로써 시간, 인력, 비용 등을 절감해 시장을 선도하도록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며, 쉽지 않지만 꾸준한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솔루션 마케팅은 HW와 SW의 결합체로, 남들보다 좋은 강재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성형, 도장 등의 가공 기술을 의미하는 응용(Application) 기술, 납기단축, 근거리를 통한 배송비용 절감, 상업화 전략 공유 등의 포괄적인 SW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포스코는 고객과 소통을 늘리기 위해 2016년까지 TSC를 31개로 늘려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고객과 함께 제품개발을 하는 다운스트림(Down Stream)을 통해 초고강도강을 신차에 적용할 수 있었고, 이를 위해서는 부품설계와 새로운 용접기술 등 신기술이 대거 필요해 활발한 의견 교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향후 이같은 교류를 늘리기 위해 현재 세계 23개 분포한 TSC(Technical service center,테크니컬 서비스센터)를 2016년까지 31개 늘려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권 회장은 참석한 동반사들을 환영하며 “포스코는 단순한 철강공급사가 아닌 솔루션 제공사가 되길 원한다”고 밝히고 “2008년 처음 개최한 EVI포럼을 향후에도 2년에 한번씩 지속 개최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성공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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