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소장후보자심사위원회는 지난 28일 회의결과 (가나다 순) 김해두 現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 박노광 現 재료연구소 선임연구본부장, 이용태 現 재료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을 신임 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해두 책임연구원은 (주)금강 중앙연구소, 독일 아헨공대,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등을 거쳐 지난 1988년부터 재료연구소에서 재직하고 있다. 그는 기계구조용 세라믹의 특성 향상을 위해 미세 구조를 제어하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SCI논문 94편과 국내논문 51편을 발표했으며 특허등록도 34건에 이르는 등 세라믹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박노광 선임연구본부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금속공학 학사, 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 호주 모나쉬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를 수료한 재료공학 분야 전문가다. 그는 지난 2012년 타이타늄 분말을 이용해 1mm이하의 얇은 판재를 제조하는 데 성공해 타이타늄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선임연구본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용태 전문연구위원은 서울공대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 석사, Case Western Reserve 대학 재료공학과 박사를 수료하고 독일항공우주연구총원 (DLR) 재료구조연구소 재료연구소 내열재료실장·시험평가부장·창원분원장·소장을 거쳐 경량금속연구단 단장을 맡는 등 재료연구소에서 다양한 직을 수행해왔다.
연구경력 40년의 베테랑으로 타이타늄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그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개최한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에서 3등급 훈장인 웅비장을 수훈한바 있다.
최종 확정은 12월 중 기계연구원에서 선임위원회를 구성해, 현 원장의 임기가 마무리되는 12월말까지는 선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