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1-18 15:44:35
기사수정

현대중공업이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 무료 기술교육을 실시하며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53개 중소기업, 483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핵심 직무능력 과정’을 마련해 선박 블록 조립 및 탑재 기술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 교육에서 △선박 블록 취부·철목 기술 △ 블록 탑재 기술 △블록 조립·용접·시공 기술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 교육 참가자들이 선종별 블록 구조를 이해하고, 정확한 시공기준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 같은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전에는 선급 자격시험 합격률은 30% 정도에 머물렀으나,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교육 대상자 가운데 90.5% 인 437명이 국제선급(ABS) 자격(FCAW-Q2/Q4)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박 건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이번 자격 취득으로 인해 이들의 일자리 안정에 기여는 물론, 선박 품질 향상에 따른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2002년부터 중소기업들과 직업 훈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용접, 기계, 전기, 장비운전 등 분야의 인력 양성에도 나서, 지금까지 총 236개 업체, 4만여 명(신규인력 1만 1천8백여 명, 재직근로자 2만 8천9백여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았다.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대신해 현대중공업이 신규인력을 양성해 공급하고 재직근로자에 기술교육 실시하면서, 업체들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는 것이다.

유태근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장은, “이번 핵심 직무능력 과정에 참여한 근로자들의 호응이 뜨거워 올해부터는 모두 16개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성공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2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