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고객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특화된 환경산업을 육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원 수펙스(SUPEX) 경영관에서 김용주 원장이 녹색성장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환경산업의 현황과 해외진출’에 대해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미래 환경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환경경영 관리자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한국 환경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한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 등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회에서 김용주 원장은 환경산업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국내 환경산업의 발전전략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
김용주 원장은 “국내 환경산업은 연평균 14.9%씩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환경산업 시장도 2020년 1조161억달러 규모로 성장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 같은 환경산업 성장 추세에 따라 국내 환경산업의 수출액도 2017년까지 10조원까지 증가하고, 매출 100억이상 규모의 환경기업도 1,000개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원장은 이처럼 환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특화된 환경산업을 육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경기업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세계 51개 국가에서 총 268개의 국제 환경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환경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 총 1조8,000억원의 수출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기후대기 설비 및 시스템 전문기업인 ㈜제이텍은 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집진설비인 하이필터(HI-FILTER)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중국 내 합작회사 설립 및 92억원 설비 수출 등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이번 강연회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상담회를 병행하면서 환경산업 분야의 채용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연회에 참여한 녹색성장대학원 재학생 박인혜 씨는 “환경산업에 관련한 지식강연 뿐 아니라, 채용상담까지 진행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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