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우리나라 중소 섬유기업 인력지원을 위해 현장 책임자 및 중간 관리자 육성에 나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섬유 글로벌 생산현장 책임자 양성과정’을 개설, 12일 섬유센터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섬유 글로벌 생산현장 책임자 양성과정’은 세아상역, 약진통상, 팬코, 한솔섬유, 한세실업 등 주요 글로벌 섬유기업이 참여한다. 우선채용 방식으로 교육생을 선발, 과정 수료 후 참여기업 해외법인에서 생산 관리자로 근무하게 된다.
참여기업의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합격한 17명의 교육생들은 1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연수원에서 해외 생산현장 적응 및 중간 관리자로서의 인성 및 소양교육을 마쳤다.
앞으로 2015년 2월13일까지 약 3개월간 국내 섬유관련 직무 및 어학, 소양교육을 거쳐, 2015년 2월 23일부터 5월말까지 해당기업 해외 생산현장에서 인턴쉽을 병행한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개별기업이 소수인원을 생산현장 책임자로 양성하기는 기회비용 및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섬유산업연합회가 뜻을 같이하는 기업과 동 과정을 개설, 운영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