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중국과 대만의 관련 기업들이 설립하는 합작사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대만의 LED 기업이 추축이 되어 추진 중인 ‘장쑤 칸양 코퍼레이션(Jiangsu Canyang Corporation)’에 약 1,080만달러(122억원)를 투자해 지분 15%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쑤 칸양 코퍼레이션’은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대만 LED 기업들이 중심이 된 ‘중국 최대 규모 LED칩 기업’을 목표로 설립한 합작사로 지난해 11월 법인이 출범했다.
그 동안 LED TV의 폭발적인 수요증가로 LED칩의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 돼 왔다. 더욱이 올해에는 2,590만대에서 4,000만대로 LED TV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LG디스플레이의 이번 투자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LED TV에 안정적인 LED칩을 공급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합작사 투자와 관련해 LG디스플레이 측은 “아직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