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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19 1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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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지식경제부. 자료: 지식경제부

올해 주요 해외자원개발 30개 기업들의 투자금액은 석유기업 M&A․생산광구 매입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전년대비 81.3%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22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지식경제부는 해외자원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하고 적극 지원에 나섰다.

지경부가 해외자원개발협회 등을 통해 3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2010년 해외자원개발 투자 동향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공기업은 석유기업 M&A․생산광구 매입 등 대형 프로젝트에 약 80억불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공사는 일산 5~10만 배럴 규모 석유기업 M&A에 65억달러 이상을, 가스공사는 이라크 유전개발 등에 약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민간기업도 경기침체, 금융위기 등으로 위축되었던 해외자원개발 투자를 지난해 10억9,000만달러에서 올해 39억불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지경부는 이같은 기업들의 투자의지를 적극 지원하고, 자주개발률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범국가적인 해외자원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계획에 따르면 지경부는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당초 목표 9.1% 높은 10%이상으로 설정하고 해외자원개발 역량 강화 방안으로 민간기업의 해외자원개발 투자 활성화 △민관 협력을 통한 유망 프로젝트 확보 추진 △자원부국과의 전략적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한다.

우선 민간기업의 해외자원 개발 활성화를 위해 정부·국책은행을 통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지경부는 2012년부터 해외자원개발 융자 전액을 민간기업에 지원하고, 지원예산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광구에 대한 매장량 담보 융자 도입, ‘자원개발 종합보험’ 활성화 등 다양한 금융지원 기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수출입은행의 융자금은 지난해 1조3,000억원에서 올해 2조2,000억원으로 늘어나고 수출보험공사의 보증한도도 2조원으로 증액될 계획이다.

민간자금의 투자 유도를 위한 세제지원도 도입돼 시추기(Rig) 등 핵심장비를 해외자원개발 설비투자 세액공제대상 설비로 추가되고 해외자원개발 투자 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 면제 및 설비투자 세액공제의 일몰기한이 2012년으로 연장된다. 아울러 지경부는 상반기 중 공기업 출자 자원개발펀드를 추가 조성해 약 1조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조성하고, M&A 등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연·기금의 투자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유망 프로젝트 확보 추진 방안으로 지경부는 자원개발 공기업을 대형화·전문기업화해 민간 투자를 선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는 일산 5~10만배럴규모의 석유개발 기업 M&A를 지속추진하고 광물자원공사의 자본금은 지난해 1,107억원에서 올해 1,307억원으로 확충된다.

또한 공기업, 수요기업, 종합상사 등이 참여하는 ‘KOREA 컨소시엄'이 구성돼 M&A․생산광구 매입 등 대형 프로젝트 확보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해외자원개발협회에 공기업과 민간기업간 상시 협력채널을 구축해 기업간 프로젝트 관련 정보 교류 활성화를 지원한다.

국내 제련산업이 존재하거나 수입이 급증하는 희유금속에 대한 해외자원개발도 확대된다. 합금소재 및 제련산업의 원료로 활용되는 크롬, 망간, 텅스텐, 몰리브덴 등은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생산사업 진출이 추진되며 리튬, 희토류는 전략적 차원에서 중대형 개발·탐사사업 참여가 추진된다.

지경부는 신성장동력 산업의 주요 원료로 미래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리튬, 희토류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리튬․희토류 등 6개 광물을 ‘준 전략광물’로 올 상반기 중 선정해 제도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자원부국과의 전략적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 방안으로 정상급 외교, ODA 등을 통한 중남미·아프리카 등 유망 자원부국과의 에너지자원 협력이 추진된다. 지경부는 고위급 협력 필요성, 프로젝트 확보 가능성 등을 고려, ‘중점 에너지자원 협력 대상국’을 선정하여 정상급 외교 등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남미․아프리카 등의 저개발 자원부국에 대한 유·무상 원조가 확대돼 ODA규모는 지난해 10억달러에서 2015년까지 30억달러로 증액된다.

지경부는 특히, ‘패키지형 자원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유망 프로젝트의 선제적 발굴, 사업성 평가 및 자금조달 구조 등 세부 지원방안 검토 등을 위한 ‘범정부 지원체계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 지원 체계는 지경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기관, 수은 등 금융기관, 자원개발 기업·건설 등 프로젝트 참여기관들로 구성돼 리스크 부담 완화 및 다양한 동반진출 사업 발굴이 기대된다.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인프라가 확충된다. 지경부는 해외자원개발협회에 2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중 On/Off-Line 네트워크를 통해 모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전파하는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회를 통해 IHS․우드맥킨지 등 해외 전문 연구기관의 비싼 고급정보를 공동으로 구매·활용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10개의 자원개발특성화 대학에 대한 지원 매칭펀드는 2011년까지 100억원으로 확대되며 자원개발 기업이 조성한 35억원의 KO-LNG 기금을 활용해 현장위주의 교육도 활성화 된다. 또한 해외자원개발 관련 R&D 예산은 현재 에너지 분야 R&D 예산의 7% 수준에서 2012년까지 13%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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