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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7 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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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북아 탄소산업 중심지 도약 자신”



“전라북도 내 R&D 인프라를 활용한 탄소섬유 양산체계 구축으로 탄소산업을 전북의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착실히 키워나가면, 전북이 동북아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5일 전라북도청 일원에서 개막된 ‘제9회 국제탄소페스티벌’ 행사에서 김상호 전라북도 탄소산업과장은 전북이 탄소산업의 동북아 중심이 될 것이라는 희망가득한 포부를 보였다.

김상호 과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전라북도는 일찍이 탄소소재를 특화해 그 육성정책을 국내외에 선포하고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유치 등 탄소소재산업의 기반을 착실히 조성해 명실상부한 탄소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올해로 9번째 맞는 국제탄소페스티벌에서는 △탄소국제포럼 △산업전시회 △카본스쿨 △탄소체험 등을 통해 탄소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세계적인 석학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산업의 비전제시와 발전 방안을 논의해 전북이 탄소산업 중심지임을 대외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탄소 페스티벌에서는 전북 탄소산업의 제2 도약을 위한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조성을 위한 비전’이 선포됐다.

이와 관련해서 김상호 과장은 “세계 탄소산업 시장은 날로 진화하고 있고, 탄소섬유를 활용한 복합재료가 자동차, 항공기 분야 등에 적용되어 2020년에는 세계시장이 30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전북에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KIST전북분원 △로스알라모스연구소 △전북인쇄전자센터 등 연구개발 인프라가 구축돼 핵심 기술개발과 장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국내 탄소산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R&D 인프라를 활용한 탄소섬유 양산체계 구축으로 탄소산업을 전북의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착실히 키워나가면, 전라북도가 동북아 탄소산업 중심지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북에서는 지난해 5월 효성이 국내 최초로 탠섬(T-700급) 섬유를 연간 2,000톤 규모로 생산을 시작했으며, 민선 6기를 맞아 이런 양산체계를 바탕으로 자동차, 스포츠레저 선박, 풍력, 농·건설기계 부품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융·복합재 개발을 통한 상용화 촉진으로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를 조성해 전북을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 육성 포부

국제탄소페스티벌 통해 탄소 중심지 선포



김상호 과장은 “탄소산업 4대 전략기지는 △자동차분야 탄소산업밸트 △조선·해양·항공 탄소산업밸트 △신재생에너지 탄소산업밸트 △농·건설기계 탄소산업밸트를 말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분야 탄소산업밸트는 도내 자동차 기업, 전북자동차기술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과 함께 전략적인 R&D육성을 통해 자동차분야 탄소섬유 수요창출과 부품소재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고, 조선·해양·항공 탄소산업밸트는 도내 중공업 관련기업,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분원,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등과 함께 탄소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탄소산업밸트는 탄소산업을 전라북도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새만금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탄소산업밸트를 조성해 도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고, 농·건설기계 탄소산업밸트는 복합소재를 활용한 융·복합 기술개발을 위해 KIST전북분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탄소산업을 전라북도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과 관련해서 김상호 과장은 “이번 행사에는 △탄소 국제컨퍼런스 △카본인더스트리 포럼 △부품소재 산업전 및 체험 전시관 운영 △카본스쿨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탄소 국제컨퍼런스는 미국, 일본, 중국 등 탄소분야 세계적인 석학들과 탄소관련 기업, 연구소, 대학 전문가 등 국내외에서 많은 인원이 참가했고, 국제컨퍼런스 행사에서는 탄소분야 기술개발 및 산업화 동향 등 글로벌 연계 협력방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카본인더스트리포럼 행사에서는 국내 200여개 탄소관련 기업관계자를 한자리에 초청해 국내·외 탄소산업 현황과 전망을 논의하고, 전북내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 시간을 가졌다”며 “4명의 국내 기업, 연구소 및 대학교 교수 등이 탄소산업관련 산업 현황과 앞으로의 탄소산업 전망에 대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고,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과 합동으로 우리 전북이 R&D 기반이나 산업적 여건이 잘 마련돼 있기 때문에 탄소관련 고부가가치 융합제품 개발과 생산, 기술혁신을 이룰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입지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글로벌 탄소산업의 허브인 전북으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를 병행해서 많은 호응 얻기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부품소재 산업전 및 체험 전시관 운영과 관련해서는 “부품소재 산업전에는 △탄소밸리관 △연구기관관 △부품소재기업관 및 대학관 등 4개 색션으로 총 26개 부스 운영, 18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며 “실내전시관에서는 탄소밸리 구축사업에 참여한 △효성 △GS칼텍스 등과 공동 연구개발한 자동차부품, 스포츠·레저장비, 풍력블레이드, 커패시터 및 기타 생활용품 등이 전시돼 인기를 끌었고, 야외전시장에서는 해양레저장비인 요트와 보트 등 탄소섬유기반 해양스포츠레저장비 개발사업 주요성과물이 전시되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카본스쿨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탄소산업은 전라북도의 주력산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다소 전문적인 분야여서 도민들의 탄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처음으로 도민들의 탄소산업의 이해를 돕기위해 ‘알기쉬운 탄소학교’를 2일간 개설해 진행했다”며 “도민과 학생들의 대상으로 탄소소재에 대해 알기쉽게 자세하게 진행이 돼 도민들이 탄소산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김상호 과장은 “전북이 탄소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꾸준히 키워나가 동북아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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