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주식회사(사장 닛카쿠 아키히로)는 이번 미국의 보잉 신형기 ‘777X’에 탄소 섬유‘트레이딩 카드®’프리프레그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777X’는 보잉사가 현행 ‘777’의 후계기로 2020년에 제1호기를 납품할 계획으로 개발을 진행시키는 대형 쌍발 비행로 그 날개 재료에 도레이의 탄소섬유의 채용이 결정 됐다.
도레이는 2005년 11월에 체결한 보잉기 ‘787’을 대상으로 한 계약에 대해 ‘777X’를 공급 대상으로 포함한 계약 기간을 더 10년 이상 연장하는 것을 전제로 계약 연장 각서를 체결했다.
향후의 ‘787’과 ‘777X’두 프로그램 전용의 계약 기간의 도레이 공급 총액은 1조엔(한화 95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또 이번 각서에는 항공 우주 용도에서 탄소 섬유 복합 재료의 적용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설계, 재료, 부품 생산에 걸친 광범위한 영역에서 두 회사가 공동 개발을 진행시키는 것을 포함 시켰다.
도레이 관계자는 “ ‘787’는 주익, 몸통 등 1차 구조 부재에 도레이 탄소섬유가 쓰이고 있지만 생산기를 현행 월 10대에서 2016년에 월산 12대, 또한 2019년 말까지는 월 14대까지 끌어올리는 일이 계획됐다” 며, “ ‘787’의 파생형(모델 믹스)의 도입에 따른 복합 자재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고 도레이 관계자가 밝혔다.
도레이는 현재 ‘787’ 월산 12대에 증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자회사인 Toray Composites(America)(사장 나카마 료이치)에서 2016년 1월 가동 개시 예정에서 탄소섬유 ‘트레이딩 카드® 프리프레그’ 생산 계열의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 확대에 따라 올해 2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슈퍼 턴 버크 카운티에 취득한 사업 용지에 원사(프리 카사)에서 탄소 섬유 ‘트레이딩 카드®’및‘트레이딩 카드®’프리프레그까지 일관 생산 설비의 신설 계획을 곧 구체화 할 예정이다.
한편, 도레이는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신 중기 경영 과제 ‘프로젝트 AP-G 2016’속에서 탄소 섬유 복합 재료 사업에서의 항공 우주 분야에서 비약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의 보잉사와 계약 연장은 그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보잉사의 증산 계획에 맞춰 재료 공급 안정 체제를 확충하고 사업 구조의 고도화와 수익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