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원이 벤처기업에 사업 아이디어 제공 및 국가 고용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헌곤, 이하 기품원)이 18일 기품원 국제회의실에서 국방벤처기업 과제발굴을 위한 ‘2014년 대학생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방분야 관련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창업 및 벤처기업 사업화를 연계 추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응모자격은 대학교·대학원 재학생·휴학생(3년 이내)·전년도 졸업자이며, 40개 대학 196명의 대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본 대회에 참여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응모한 109건의 아이디어 중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16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응모자가 직접 발표를 하고, 산·학·연 및 군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디어의 참신성·실현 가능성·효과성·국방벤처기업의 사업화과제로서의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3건, 장려상 10건의 아이디어를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오는 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방벤처 창조경제포럼’에서 시상되고, 차후 국방벤처기업의 사업화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대학생들이 희망할 경우에는 국방벤처센터를 통해 창업이나 취업지원 사업으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기품원 이창노 국방벤처실장은 “방위사업청의 지원을 받아 국방벤처기업의 사업화과제 발굴과 이를 통한 대학생들의 창업과 취업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방벤처와 대학생 간의 협업 가능한 분야가 확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품원 국방벤처센터는 2003년 서울국방벤처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8개의 지역벤처센터에서 164개의 국방벤처기업을 보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