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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9 14: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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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국제표준특허가 해외 경쟁사 대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선언된 스마트그리드 표준특허 100건 중 공장·빌딩 자동화기기에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와 전력제어기기의 제어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하도록 지원하는 통신프로토콜인 필드버스 표준이 44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교류 전력을 배전에 적합한 전압으로 바꿔 전달하는 변전소의 자동화 및 이중화 표준이 19건, 스마트 홈 구현을 지원하는 홈 자동화 프로토콜이 15건을 차지했다.

필드버스, 변전소 자동화 및 홈 자동화 분야의 표준특허가 많은 이유로는, 전력설비 시스템과 통신 시스템 사이의 상호운용성이 확보돼야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표준특허 보유 기업들을 보면, 스마트그리드 세계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ABB·지멘스·슈나이더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필드버스·홈 자동화·변전소 자동화 및 이중화·전기차 충전·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43건의 표준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슈나이더·시스코 등의 기업들이 연합한 ODVA(Open DeviceNet Vendors Association)가 필드버스 및 변전소 이중화 분야에서 10건, ABB·지멘스 등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KNX(Konnex Association)가 홈 자동화 분야에서 8건의 표준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자체적인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기업간 기술협력을 통해 표준특허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스마트그리드 표준특허 중에서 필드버스 표준 3건, 연료전지 표준 1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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