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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5 18: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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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프린팅 전략기술로드맵 공청회에서 윤의준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MD(右 세번째), 김영명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총괄CP(右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청중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정부가 3D프린팅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을 위해 10대 핵심 활용분야와 15대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지원에 나선다. 3D프린팅용 소재는 금속과 세라믹 소재 기술 개발이 우선시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3D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는 백기훈 미래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 문승욱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과 로드맵 작성 총괄 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은 윤의준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MD, 김영명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총괄CP 등과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립된 로드맵은 3D프린팅 시장선도를 위한 수요자 중심 전략 수립을 위해 ‘선(先) 전략품목 선정, 후(後) 기술개발’로 기획됐다. 이에 응용,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S/W) 등 4개 분과 위원회에서 제조·서비스분야 10대 핵심 활용분야를 먼저 도출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소재, 장비, S/W 등 3개 분야의 15대 전략기술을 제시했다. 로드맵은 단기(2015~2017년), 중기(2018~2020)년, 장기(2021~2024년)로 진행된다.

선정된 10대 핵심 활용분야는 △치과용 의료기기 △인체이식 의료기기 △맞춤형 치료물 △스마트 금형 △맞춤형 개인용품 △3D 전자부품 △수송기기 부품 △발전용 부품 △3D프린팅 디자인 서비스 △3D프린팅 콘텐츠 유통 서비스 등이다.

15대 전략기술은 소재분야(△생체적합성 소재 △맞춤형 금속분말소재 및 공정기술 △세라믹소재 및 공정기술 △복합기능성 고분자 소재 △능동형 하이브리드 스마트 소재), 장비분야(△대형 금속구조물용 프린터 △복합가공(AM/SM)용 프린터 △공정혼합형 다중복합 SLS 프린터 △고속/고정밀 광조형 프린터 △정밀검사 및 역설계용 스캐너), S/W분야 △변황·합성 기반 비정형 3D모델링 S/W △개방형 협업·저작 솔루션 △3D프린팅 시뮬레이터 △지능형 출력계획·관리 솔루션 △저작물 관리·활용·오용방지 솔루션 등이다.

각 분야의 R&D개발 및 투자는 중요도에 따라 내년부터 바로 진행될 계획이다. 10대 핵심 활용분야의 경우 치과용 의료기기, 맞춤형 치료물, 스마트 금형에 R&D가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소재분야의 경우 기술격차가 크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금속소재와 세라믹소재 기술개발에 우선 지원된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고분자소재의 경우 국내산업 연계 수입 대체소재와 수출유망소재의 개발이 동시에 추진될 계획이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로드맵을 연내 확정하고, 이를 내년 국가 과학기술로드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시 글로벌 선도기업 3개 육성, 글로벌 시장점유율 TOP5 품목 10개 확보,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백기훈 미래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훌륭한 ICT 인프라에 3D프린팅기술이 접목되면 신성장동력산업이 창출 될 것”이라며 “이번 로드맵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한단계 더 성장하고 우리나라가 3D프린팅 선도국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승욱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지금까지 특허문제로 인해 3D프린팅 시장발전이 더디게 진행됐지만 금속 3D프린팅 관련 특허가 올해부터 만료되면서 이제 바야흐로 ‘3D프린팅 빅뱅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로드맵을 통해 미래 시장과 기술을 파악하고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로드맵 발표 이후 김영명 CP, 윤의준 MD를 좌장으로, 이재성 한양대 교수(소재분과장), 신진국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장비분과장) 등 로드맵을 작성한 각 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중에게 로드맵에 대한 궁금증과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금속 3D프린팅 관련 질문이 주를 이뤘는데 △의료용에 사용되는 3D프린팅용 소재 관련법 마련 필요 △금속분말 제조방법 개발 필요 △금속 3D프린터 핵심 소재부품인 레이저 소스의 수입의존 문제 △금속 3D프린팅 장비 사용시 특정회사의 소재만을 사용하고 있는 종속 문제 등 해결이 건의됐다.

이에 공동 위원장과 분과장들은 외국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금속 3D프린터 장비에 맞는 호환형 금속분말 집중 개발, 플라즈마 등 분말생산기술 개발, 고출력 레이저 소스 개발 등을 추진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의준 MD는 “장비개발 없인 지금과 같은 소재 종속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세계에서 통하는 한국형 장비·소재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 3D프린팅 15대 전략기술과 10대 핵심 활용분야 연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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