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추이.

중소기업들은 12월 국내 경기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6일 중소제조업체 1,36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87.1)대비 3.3 하락한 83.8을 기록했다.

내수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고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체감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전부문 전월대비 하락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6.7→82.6)은 전월대비 4.1, 중화학공업(87.4→84.8)은 전월대비 2.6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4.7→82.0)은 전월대비 2.7, 중기업(94.0→89.1)은 전월대비 4.9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6.1→82.6)은 전월대비 3.5, 혁신형제조업(89.9→87.0)은 전월대비 2.9 하락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88.3→85.2), 내수(86.5→82.8), 수출(88.5→86.5), 경상이익(83.4→80.9), 자금사정(84.4→82.9), 원자재조달사정(99.2→96.8) 등 전 항목의 지수도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3.8.→102.8), 제품재고수준(105.2→104.0)은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고, 고용수준(98.1→98.2)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90.3→74.1), ‘목재 및 나무제품’(91.9→80.8),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89.1→78.7)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에 ‘기타운송장비’(80.0→85.9), ‘전기장비’(81.5→86.4)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2014년 11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82.6)대비 0.5 하락한 82.1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로는 2년7개월 연속 ‘내수부진’(70.3%)이 꼽혔다. 이어서 ‘업체간과당경쟁’(38.5%), ‘인건비상승’(28.2%), ‘판매대금회수지연’ (27.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