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제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을 도내 주력산업과 연계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26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전북 3D테크플라자’ 개소식을 갖고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인력양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제조업을 혁신하고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그동안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되는 3D프린팅 기술기반 융복합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위해 3D프린팅 협의회 구성, 핵심 사업발굴, 저변 확대를 위한 일반인 및 초중고 학생 대상의 교육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북TP 테크노빌 A동에 100㎡로 구축된 전북 3D테크플라자는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정책에 호응하고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원 시설이다. 이곳엔 3D프린터 16대 스캐너 2대가 설치돼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소와 아이디어 창업자의 실물제작 지원, 전문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전북도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탄소, 주얼리, 자동차, 뿌리산업과 연계하는 산업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탄소산업과 연계한 3D프린팅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탄소 소재 및 융복합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성수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제조업의 산업 패러다임을 새롭게 변화시킬 3D프린팅 산업이 탄소, 주얼리 등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창조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